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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카지노 게임, GKL 국내 개발 테이블 게임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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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와 텍사스 홀덤, 블랙잭 등 외산 게임이 주를 이루는 카지노 산업에서 국내 아이디어로 자체 개발한 테이블 게임이 나왔습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직원들이 사내 벤처 제도를 통해 사업화에 나선 신규 카지노게임 '브로그(BROG)'가 바로 그 주인공 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GKL 사내 벤처 '퍼센트케이'가 자체 개발한 브로그는 현재 테이블 기반의 카드 게임 서비스로 특허를 받았고 이를 도입할 국내 고객사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유리판을 건너야 하는 징검다리 방식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가 1~4라운드 까지 양쪽으로 나뉜 구역 중 어느 쪽이 이길지 예측하는 게임으로 카드의 4가지 모양 중 스페이드, 다이아몬드, 하트 , 클로버 순으로 승패가 결정 됩니다. 1라운드에서 승리 할 경우 플레이어는 1배의 배당을 받고 2라운드 승리 시 2배, 3라운드 5배, 4라운드 10배를 획득 하게 됩니다. 사이드 베팅으로 1~4라운드 한쪽 구역이 모두 같은 모양이 나오면 60배의 배당을 받게 되는 옵션도 있습니다.

최문권 퍼센트케이 대표는 2006년 GKL에 입사해 머신 팀에서 일해왔고 현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과 만나면서 기존 카지노 게임의 룰이 어렵다거나 다른사람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분위기가 불편하다는 의견을 자주 접했고 국내 아이디어로 제작한 카지노 게임이 없다는 점을 착안해 게임 개발에 뛰어 들었고 2021년 골격을 완성했습니다. 카지노 게임을 만드는데 가장 어려운 과정으로 꼽히는 배당률과 승패 확률도 연구해 국제 게임인증기관(BMM)의 수학 평가 인증을 통과 했습니다.

다만 신규 게임이 국내 카지노 업장에 도입되고 해외 진출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 법령의 문턱을 넘어야 합니다. 카지노업의 영업 종류를 담은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가운데 테이블 게임이나, 전자 테이블게임, 머신 게임 등 기존 '영업 구분'처럼 브로그를 추가 할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현재는 특별자치도 조례를 개정해 신규 카지노 게임을 도입 할 수 있는 제주도에서만 지역 내 카지노사를 대상으로 이 게임을 판매 할 수 있습니다. 관광진흥법의 적용을 받는 내륙에서는 아직 브로그를 시연하거나 판촉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도 이 문제를 조율하기 위해 법제처 의견 수렴 등 관련 절차를 검토 했으나 진척이 더디다"면서 카지노 사업을 관광사업보다는 사행산업으로 보는 인식이 우세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는 점이 걸림돌이라고 지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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